‘기조 강연’, 미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 안길준 교수(87학번)
[아이티데일리]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숭실대학교 전자계산학과가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했다. 숭실대학교는 지난 1969년 11월 설립 인가받아 1970년 3월 첫 신입생을 모집해 그동안 약 1만 3천 명 이상의 컴퓨터 관련 인재를 육성해 배출했다.
숭실대학교 전자계산학과가 “최초에서 최고로”라는 기치를 내세워 인재를 양성하는 배경이다.
숭실대학교 전자계산학과 동문회(회장 김광옥)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1월 12일(화) 오후 6시 ‘더케이호텔(서울 양재동)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이번 기념식에는 숭실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87학번)하고, 현재 미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에서 재임 중인 안길준 교수가 “From Pioneering Beginnings to Leading Excellence(기술의 트렌드와 미래 준비: 최초의 시작에서 최고의 우수성을 추구하며)”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Keynote)을 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 안길준 교수. 87학번으로 11월 12일 (화) 숭실대 전자계산학과 55주년 축하 기념식에서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안길준 교수는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컴퓨터학과에서 한국인 최초로 정보보호 전공 박사학위(2000년)를 받았고,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 - 샬럿(Univ. of North Carolina at Charlotte) 교수, 그리고 삼성전자 부사장(2017~2022)을 역임한 바 있다.
안길준 교수의 기조 강연은 급속도로 기술이 변화하는 시대에 현재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리더십과 혁신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최신 기술 동향과 이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 교수는 특히 한국에서 최초로 전자계산학과를 개설한 개척 정신과 그동안의 성과에서 얻은 교훈과 주요 지표들을 바탕으로 동문들과 현업 전문가들이 함께 미래 발전을 이끌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숭실대학교는 단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컴퓨터 교육이 아니라 수학, 과학 및 공학 지식을 적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기반으로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아키텍트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55년을 이어오고 있다.
숭실대학교 전자계산학과 졸업생들은 국내 중소 대기업은 물론 정부 공공, 국내외 연구소 등 어느 특정 분야가 아닌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광옥 동문회장은 “최초로 설립해 함께 달려온 55년을 감사한다”라며, “새로운 각오로 미래의 100년을 최고로 이어 달려가기 위한 55주년 기념식에 동문 여러분을 초대한다”라고 55주년 기념식에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